에어프로덕츠는 최근 대만 자회사인 에어프로덕츠 산 푸(Air Products San Fu)가 현지 대기업 타퉁(Tatung)의 자회사인 타퉁 포에버 에너지(Tatung Forever Energy)와 태양광 발전 전력에 대한 10년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생에너지 PP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만 산업용가스 사업의 탈탄소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려는 에어프로덕츠의 장기적인 의지를 반영한다.
올해 4분기에 시작되는 PPA에 따라 에어프로덕츠 산 푸는 산업용 가스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의 일부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계약 기간 동안 8만가구 이상에서 배출되는 양의 이산화탄소(CO2)의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로덕츠 산 푸의 폴 양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고객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 고객,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녹색 기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퉁 포에버 에너지의 황 윤-웨이 총괄 매니저는 “에어프로덕츠 산 푸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력 안정성과 활용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추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