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다우(Dow)의 ‘Fort Saskatchewan Path2Zero’ 프로젝트에 청정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린데는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 세계적 규모의 청정 수소 및 공기분리가스 통합생산시설을 건설, 소유, 운영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20억달러(약 2조6,77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린데의 새로운 앨버타 통합 생산단지는 린데의 독점 탄소포집 기술인 ‘HISORP’와 결합한 ATR(autothermal reforming) 방식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한다. 이를 질소와 함께 다우의 세계 첫 넷제로 에틸렌 개질기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린데는 에틸렌 개질공정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이산화탄소도 포집해 격리한다. 이를 통해 다우가 연간 200만톤 이상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최대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로 등극할 앨버타 단지의 준공은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