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9월 30일 경기도의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평택시와 공동으로 수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 입주 업체로 하이리움산업(주)과 창업기업인 수플랜트, (주)서안에너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각자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선박, 상용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수소모빌리티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생산·저장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저장용기 설계 및 테스트 역할을 맡는다. 또한 창업기업인 수플랜트는 규격별 압력용기, 저장탱크, 열교환기 등의 전문제작 기술을 보유했으며 액화수소 저장용기 제작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창업기업인 서안에너지는 수소충전소 운용 및 수소 운송을 위한 수소차량 운행 등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장용기의 실증 테스트 수행 역할을 맡게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입주기업은 사무 공간 및 R&D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평택항을 발판으로 수소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 아래 평택항을 수소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