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지난달 21일 중동지역 최대의 산업용가스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National Industrial Gas(NIG)社와 ASU플랜트의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린데는 오는 2008년 4월경 가동을 목표로 일산(日産) 3천톤의 산소생산능력을 갖춘 ASU플랜트 2기를 건설, NIG측에 제공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총액 3억유로(약 3천6백54억원)이며 이는 린데가 설립된 이래 단일 ASU플랜트 건설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와 관련 린데의 가스·엔지니어링부문 Aldo Belloni 총괄책임자는 “NIG社의 모기업인 SABIC社는 20여개의 제조단지를 보유한 사우디 최대 화학기업이자 세계최대의 산소 수요고객”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계약을 통해 SABIC社와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중동지역에서의 입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린데는 NIG社와의 계약과는 별도로 SABIC社와 Yanbu 및 Al Jubail 제조단지에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ASU플랜트 건설계약을 체결, 현재 설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