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가 액화천연가스(LNG) 공정 기술 및 장비 사업부를 현금 18억1,000만 달러(약 2조4,600억원)에 하니웰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처음 발표된 이번 거래의 종결 조건이 완전히 충족됐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도 획득했다.
LNG 공정 기술 및 장비 사업부의 매각은 핵심사업인 산업용가스와 관련 장비 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미래 먹거리인 청정 수소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약 475명의 직원과 플로리다주 포트 매너티의 코일 권선 열교환기 제조 시설을 포함한 LNG 공정 기술 및 장비 사업과 관련된 자산과 제조 역량, 인력은 하니웰로 성공리에 이전됐다.
에어프로덕츠 세이피 가세미 회장은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LNG 사업부 동료들의 공헌과 노고, 전문성에 감사드린다”며 “에어프로덕츠는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둥사업인 산업용가스와 청정 수소 분야에서의 성장 전략을 실행하여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