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와 SZU KOREA(주)가 수소용품 해외인증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지난 11월 4일 개소식 이후 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와 SZU KOREA 오재영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용품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관간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수소용품 제조업체의 해외 수출지원, 수소용품 해외 기준에 따른 안전 기술 개발 등 상호간 기술서비스를 공유하고 인적 자원 및 시험을 제공하는데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수소경제 활성화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수소용품 제조기업의 수소용품 관련 시험과 인증 취득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에 양 기관은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고정형 연료전지, 이동형 연료전지 국제표준 및 인증 상호협력 ▲한국기업의 CE인증 취득, 제품평가 및 개발지원, 연구용역 협력 ▲기타 상호 협력 증진에 관한 제반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는 수소용품(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고정형 및 이동형 연료전지)의 시험을 진행하고 SZU KOREA는 CE인증 업무를 맡게 된다.
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수소용품이 해외인증을 취득하고 유럽 진출이 원활히 진행돼 대한민국이 수소산업의 선도국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소용품 제조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현재 42곳이며 지속적으로 제조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많은 기업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는 해외인증 상담소를 마련했으며 많은 기업에서 법정검사를 위해 센터를 방문함과 동시에 상담소에서 해외인증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고 유럽 등 해외 수출을 위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SZU KOREA는 국내 최초로 고정형 연료전지와 이동형 연료전지의 CE인증을 진행 완료한 실적이 있으며 수전해설비, 수소충전소 부품 등 수소 관련 제품의 CE인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국내 최초로 수소분야 ‘KS Q ISO/IEC 17065 제품, 프로세스 및 서비스 인증기관(스킴유형 3)’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내 기업이 SZU KOREA에서 인증할 경우 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고유 수소마크(HICERTY)’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