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저장탱크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수소제조메이커이자 6대 헬륨수입업체 중 하나인 에어리퀴드코리아㈜(대표 Donald J.Murdock, 이하 ALK)가 국내 최초로 헬륨튜브트레일러에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ALK는 “최근 국내 5대 헬륨수요처이자 유명 광섬유 제조업체인 A社와 헬륨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말부터 공급을 개시했다”며 “계약당시 설비안전성 강화와 고객편의성 및 공급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선진국형 원격모니터링시스템 설치를 제안, 현재 운용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소, 질소, 아르곤 저장탱크에 원격모니터링 또는 잔량감지시스템을 채용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헬륨저장설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이다.
A社에 설치된 헬륨 저장·공급설비는 4,000N㎥ 헬륨튜브트레일러 1대, 1만1천갤런 ISO컨테이너 1대 등 2종으로 ALK는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서울 본사 컴퓨터에서 사용량, 잔량, 공급플로우, 온도, 압력, 레벨 등 설비의 모든 상태를 현장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도상승과 같은 설비이상 발생시 가스공급을 즉각 중단할 수 있는 긴급차단기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와관련 ALK의 관계자는 “ALK는 지난 6월 완공한 수소충전소에 국내최초의 전자동 카트리지 전수검사 분석설비를 채용하는 등 선진안전관리시스템의 국내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하고 “원격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해 고객사가 높은 만족도를 표명하고 있어 내년초에는 주요 수소카트리지 고객에게도 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