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한국자원공학회(광업표준화 COSD 기관)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국가기술표준원(KATS)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 광업기술위원회(ISO TC82)와 분과위원회(SC7 & SC8)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 분과위원회(ISO TC82/SC7)가 설립되고 광업기술위원회(TC82)가 재활성화 된지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개최됐으며 총 13개국 41명이 참가했다.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 분과위원회(ISO TC82/SC7)는 광개광업공단이 지난 2014년에 에너지·자원 분야 최초로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문제에 관한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제안해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 내 기술위원회다. 우리나라 대표로 광해광업공단이 제안해 2020년에 표준화한 바 있는 폐광 및 복구 용어 표준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는 광물찌꺼기 적치장 관리 방법과 광산배수 조사 및 평가 방법에 대한 2건의 표준 개발을 제안해 PWI를 등록하고 TF를 설립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우리나라가 광해관리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글로벌 광해관리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광업의 ESG 경영에 기여하고자 그간 공단에서 축적한 광해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도해 광해관리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 광해관리 분과위원회(ISO TC82/SC7) 간사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