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지사장 김응호)는 9일 목포시에서 전남도청, MC에너지(주)와 합동으로 노후임대아파트 1,000세대에 대한 가스보일러 배기통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가스보일러 사용이 늘어나고, 고드름 낙하로인한 배기통 이탈 등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개별보일러가 설치된 노후 공동주택의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었다.
합동 점검팀은 각 세대를 개별 방문해 가스보일러 설치상태, 가스배관과 계량기 가스누설점검을 실시하고, 외부에 설치된 배기통 찌그러짐 등 설치상태를 점검하였으며, 주민들에게 가스보일러 안전점검요령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날 공사·MC에너지(주)·전남개발공사가 협업으로 임대공동주택 과열화재예방을 위해 무료보급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의 설치·작동상태 점검을 동시에 실시하였다.
김응호 지사장은 "동절기 난방을 위한 가스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CO중독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남도청, 도시가스 공급자와 협업으로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가스보일러 점검을 확대하여 동절기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