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

(재)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치윤)의 제23회 덕양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1월 21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교육·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덕양춘포문화상은 △충효·사회봉사부문 이귀연(더불어숲작은도서관), 장혜경(울산문화관광해설사회)씨가 공동수상했으며 △문화·예술부문 김성수(울산학춤보존회), 김진한(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씨가 공동수상해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언론출판부문 최정심(교육자)씨가 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학술문예지원단체는 (사)한국모델협회 울산지회가 선정돼 학술문예지원금 500만원을 받았다.
(재)춘포문화장학재단 후원사인 (주)덕양에너젠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최정규 선교사에게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정규 선교사는 2005년부터 캄보디아에서 프놈펜 빈민촌 활동, 헤브론 병원과 지방 진료활동, 캄보디아 치대생들과 함께 지방 봉사활동, 대학생 기숙 학사 홈오브비전 등 가난한 학생들에게 진학할 수 있도록 기숙사 지원, 장학활동 및 치과의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춘포장학금 전달식에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33명에게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 이치윤 이사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한 분과 문화·예술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의 노고에 감사와 함께 격려하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 울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은 (주)덕양 故이덕우 회장이 지난 2001년 고희(古稀)를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 육성과 지역문화 및 예술문예진흥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덕양가스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매년 순이익금 중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덕양가스, 울산경제신문, 덕양에너젠에서 기부했다.
한편 재단은 지금까지 장학생 1479명에게 9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춘포문화상 각 부문별 수상자 123명에게 7억7,850만원을, 학술문예부문에서 선정된 37개 단체에 1억2,6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총 18억4,85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