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JAPAN 2005 참관일정중 일본내 가스제조시설에 대한 시찰을 추진해 온 본지와 시찰단은 지난 8일 오전 일본 최대의 탄산메이커인 쇼와탄산(주) 가와사키공장을 방문해 액화탄산 및 드라이아이스 제조과정 그리고 EO(에틸렌 옥사이드) 혼합가스 충전 등의 과정을 둘러봤다.
동경에서 버스로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공장에는 노리유키 니시모토 기술.생산본부장 겸 공장장과 해외영업 겸 산업기재사업부 유수케 모모세氏가 마중을 나와 시찰단과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공장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 1944년에 설립된 쇼와탄산그룹은 2005년 매출이 2백57억3천7백만엔(2천5백억원가량)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탄산제조업체로 전체 시장점유율은 23%에 이르고 있으며 시찰단 일행이 방문한 가와사키공장과 나고야 인근에 위치한 요카이치공장을 포함해 가스관련사업만으로 매출 1백83억3천1백만엔을 달성한 탄산전문메이커다.
하지만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매출에 대부분을 의지하는 우리나라 탄산업체와는 달리 액체탄산공급비율이 29.8%(76억7천만엔)이며 드라이아이스부분이 25.7%(66억9천만엔), 외부매입을 통해 공급중인 일반가스가 19.9%(51억2천만엔)를 차지하고 있고 D/I브라스트 탄산 수요와 관련한 기기부분의 매출이 24.6%(63억2천만엔)를 차지한 것이 특이할 만 하다.
분야별 매출현황은 식품용 33.3%, 공업용 28.9%, 환경분야 15.8%, 음료용 17.9%, 의료용 1.4%, 기타 2.7% 등이다.
각 지역 영업본부를 포함해 2백39명이 근무중인 쇼와탄산은 현재 일행이 방문한 가와사키공장(31명 근무)과 요카이치공장 등 2개 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오카야마, 나고야, 오사카, 센다이 등에 위탁공장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쇼와탄산 가와사키공장은 직경 36m, 길이 300m의 직사각형태의 부지에 액체탄산 일산 8백40톤, 드라이아이스 2백60톤, EO 등 의료용가스 4.8톤(혼합가스 포함), 5N이상의 고순도탄산 0.3톤 등을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