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공공건물 내 도심형 수소추출기술과 직접수소연료전지를 연계 운전하는 실증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에이치앤파워(주)는 지난 11월 13일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IT관 실증부지에서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의 ‘수소사용시설’ 인증을 완료하고 실증 운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건물 대상 수소추출기 연계형 연료전지 안전실증’은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에이치앤파워를 주관기관으로 총 9개 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미래기술연구소·디알퓨얼셀·두산퓨얼셀파워·범한퓨얼셀·충북테크노파크 등)이 협력해 과제를 수행한다. 이 과제를 통해 건물 내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기술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안전 기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수소 경제 육성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추출기(에이치앤파워, 디알퓨얼셀)와 직접수소 연료전지(에이치앤파워, 두산퓨얼셀파워, 범한퓨얼셀)는 수소용품 인증을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개별 장비들의 추가 장기운전 ▲장비간의 연계운전 및 안정화 ▲통합운전이 예정돼 있다. 또한 현장 내 통합운전을 통해 공공건물 내 실제 적용 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과 더불어 장기운전데이터 확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기술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수소추출기 제품기준 법제화(2건)와 연료전지 제품 기준 법제화(4건)는 달성됐으며 추가적으로 대용량 추출시스템 안전기준과 수소 사용 시설기준, 화재 폭발 위험방지 안전기준 법제화를 통해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과 이에 따른 안전기준 등을 제·개정하는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앤파워의 강인용 대표는 “이번 실증 운전을 통해 건물 내에서 수소추출기 및 이와 연계된 직접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선보임은 물론 안전 기준을 확립해 수소에너지의 공공 활용을 확대하고 안전한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