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반도체용 특수가스제조업체인 (주)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가 지난 12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06년 (주)원익아이피에스 특수가스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와 일반산업용가스를 제조·충전·정제·판매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액 3,762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HCDS와 COS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반도체 소재 자립화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와 중국 수출 판로를 확보했으며 향후 2024년 132억원, 2025년 177억원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72%), 싱가포르(17%), 대만(9%) 등이며 2023년 수출실적은 2억2000불에 달한다.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COS 국산화 기술, 반도체 프리커서 정제 기술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공급망에 편입해 미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다국적 제조시설로의 공급을 확정하며 향후 5년간 약 400억원을 수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