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문검사기관을 주도로한 적정 검사수수료 보장, 분야별 기술 TF활동 강화, 자율과 책임의 민간 재검사 주도 등의 목표를 내세우며 검사기관의 신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지난달 19일 전국 가스전문검사기관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 ‘제28회 가스전문기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유관단체와 회원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용기와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를 통해 가스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가스전문검사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며 가스안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회원사 대표와 가스안전공사 직원에 대해 산업부장관상 표창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회원사에 대한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시상이 이뤄졌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중원산업 김종순 대표와 가스안전공사 백덕규 차장, 가스안전공사 사장상에는 이엔케이 고도환 대표와 씨스텍 정재원 대표, 한국티에스아이 우청제 대표가 수상했으며 
나주가스 박원준 전무·백광산업 조민철 차장·한국에너지안전원 양향진 부장이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받았으며 동신산업 박대영 전무·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넝쿨플랜트 염인학 전무가 각각 협회 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상원 회장은 “민간분야가 용기 등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해 온 지 40년이 됐다”며 “우리 검사기관들은 상당한 수준의 검사역량과 노하우를 쌓았기에 가스안전공사와 더불어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주체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적정한 검사수수료 보장과 관련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용기검사와 관련한 표준단가 도입 필요성에 대한 질의가 나온 것은 현재와 같은 검사수수료 결정 과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표준단가 대신 ‘권장 검사수수료’를 공고하는 방식의 도입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검사기관의 발전을 위한 법규 개선노력을 통해 3개 분야별 기술 T/F 활동으로 재검사분야 관련 개선·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아울러 검사설비 장기 사용에 따른 노후 검사장비 개선을 위한 국비지원 방안 시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