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회장 심승일)가 지난 2월 21일 2025년도 정기총회를 공동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심승일 회장을 만장일치로 연임을 확정했다.

심승일 회장은 “산업용가스의 안전한 충전과 유통을 책임지며 경기 침체와 내수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의 발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시장 안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수락인사를 전했다.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4개 지역조합 이사장 및 대의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 연합회장 및 임원 선임, 2025년 사업 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심승일 회장은 “협회와 연합회를 통해 산업용가스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내용으로 정부 및 기관과 수십 차례 협의해 해결방안을 찾아가고 있다”며 “중처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와 용기 재검사 주기 조정, 출하대기 중 용기 보관 지침 마련, 독성가스 처리 지원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0년 이상 된 용기의 재검사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회장 양한용)의 건의사항을 공동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출하대기 중 용기 보관장소 지침 마련에 대해서는 외부 연구 용역을 통해 합리성과 타당성을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규제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대덕가스 윤일재 대표를 선임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연합회와 협회에서 업계 발전과 모범적인 기업활동에 대한 공로로 선정된 선도산업 이성철 대표와 대한특수가스 이기용 대표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모범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