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한상원)는 지난 2월 20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회원가입 및 회비 관리규약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금년도 사업 추진목표를‘법규에 따른 완벽한 검사를 통해 신뢰받고 발전하는 검사기관 정립’으로 정하고 ▲법규에 부합하는 검사 실시를 위한 제도적 노력 강화 ▲검사기관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 추진 ▲민간 주도의 전문검사 시스템 구현을 위한 구상 마련 ▲신뢰받는 검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전개 등 4대 중점 추진사업과 13개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검사역량을 제고하고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신뢰받는 검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사회, 분야별 협의회, 기술 TF팀 활동 등을 통해 다각적인 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전문검사는 국가에서 위탁한 사안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법규에 따른 완벽한 검사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표준단가제’를 관련 고시 개정 시 예상되는 문제 등을 감안해 ‘권장 검사수수료’로 전환해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검사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규와 AC 코드에 대한 개정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정해 나가는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법규 개선 노력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는 “법규에 규정하고 있는 대로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정한 검사비가 보장되지 않으면 어렵다”면서 “협회에서 현실을 감안해 ‘권장 검사비’ 도입을 추진하려는 만큼 정부와 안전공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권장검사비 도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특정설비 검사기관의 한 임원은 “현재 여러 산업분야에서 AI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검사기관도 인력난과 지속성장을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면 좋겠다”며 도입을 제안했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는 가스용기 및 특정설비에 대한 재검사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받는 검사업무를 통해 가스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지난 1996년 설립되어 LPG 용기, 일반고압가스 용기, 특정설비 검사 분야 등 51개 전문검사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전국적으로 법정 전문검사에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