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문기업인 지필로스가 바나듐이온배터리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지필로스(대표 박가우)는 지난 2월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스탠다드에너지(대표 김부기)와 ‘VIB(바나듐이온배터리)&PCS(전력변환장치)’의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필로스는  P2G(Power to Gas) 시스템에 특화된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사용하고 VIB에 특화된 PCS(전력변환장치)을 공급함으로써 상호 경쟁력 확보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새 성장 동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필로스는 최근 수소산업 경기 침체 등 글로벌 불황이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 위기를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변환시스템(PCS)으로 정면돌파를 선언했으며 국내 ‘그린에너지 토탈 솔루션 1위’ 기업으로 재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지필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에 최적화한 PCS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VIB의 서플라이 체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최적화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및 배터리관리시스템(BMS)를 자체 개발, 적용해 왔지만 PCS는 기존 제품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지필로스의 PCS를 활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고 고효율, 고출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긴 수명으로 다양한 수요처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필로스 박가우 대표는 “바나듐을 이용한 ESS는 기존 리튬이온(L-ion)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고 긴 수명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스탠다드에너지로부터 P2G 시스템 사업에 특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공급받아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사용하고 VIB에 특화된 전력변환장치(PCS)을 스탠다드에너지에 공급함으로써 상호 경쟁력 확보 및 주춤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VIB가 전기화 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들과 협력이 필요함은 물론 특히 서플라이 체인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함께 해야 한다”며 “지필로스와의 협력이 양사 모드의 기술 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새로운 ESS 시장 개척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시업을 시작한 지필로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 출원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쓰며 국가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인프라 구축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수소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넓혀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