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가스(주)(대표이사 부회장 손무룡)가 세계 TFT-LCD업계 최초로 수요처에 액체(Bulk)방식의 ISO-모듈 등으로 SiH4을 공급하는 BSGS(Bulk Specialty Gas Supply System)를 설치․운용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성산업가스가 처음으로 LG필립스 LCD P-6공장에 설치해 시험가동을 마친 BSGS의 품목은 SiH4을 비롯 NF3(액체 ISO-모듈), SF6(Y-Cylinder), NH3(Ton-Cylinder) 등으로 기존 P-1～5공장이 실린더로 공급받는 방식에 비해 초기투자관리비 및 원가절감에 효율적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성초저온연구소의 자체기술로 개발된 이같은 방식은 중앙공급방식으로 인한 기존 설비인 가스캐비닛 등의 설비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실린더 교체횟수를 크게 줄여 가스누출 및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량공급을 통해 물류비와 공급단가를 절감하고 공급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사용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공급시스템을 설정했다는 게 대성측의 주장이다.
한편 대성산업가스는 경기도 파주에 대규모 LCD공장을 추진중인 LG필립스와 질소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플랜트 건설을 위한 설계작업을 시작한 동시에 공사를 맡을 설비 및 장비업체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