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다양한 녹색실천 활동을 펼치며 대구경북 지역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월 20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15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녹색성장 선도 지역 도약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신승섭 동반성장부장, DGB금융그룹 이창영 상무, LH 문희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있어 제조업 비중이 높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 많은 대구경북 지역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는 DGB금융지주와 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계명대학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도로공사, 한국부동산원, 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학진흥재단, 대성에너지, 화신, 삼보모터스가 동참하며 힘을 더했다.  
협약에 참여한 이들 기관은 ▲임직원의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참여 지원·독려 ▲기관 간 정보교류 및 교육 ▲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활용 ▲탄소중립 공동 캠페인 ▲탄소 배출량 측정·관리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환경부가 2009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수행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대구경북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