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인으로의 전환을 통해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당진산업가스(주)(대표 남준우)가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품질인증시스템인 ‘ISO 9001/KSA 9001’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당진산업가스는 지난 13일 인증기관인 가스안전공사 오부석 가스안전연구개발원장과 컨설팅을 담당한 SE 그룹의 고한영 심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당진산업가스의 ISO 인증추진은 임직원들의 품질경영에 대한 의식고취를 통한 최상의 고객만족 구축과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인증작업에 착수, 3개월여만에 성과를 이뤄냈다.
ISO인증범위는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LPG 등 산업용가스 공급 및 부가서비스분야에 대한 것으로 PL법 등 사업과 연관된 각종 법규와 관련한 품질경영 강화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윤영로 전무이사는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의 노력으로 생산, 영업, 관리 등에 대한 체질개선과 의식개혁 등을 경영주체로 삼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서해안 시대를 앞서서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막인터뷰>
당진산업가스(주) 남준우 대표이사
체계적인 관리 통한 안전관리는 필수
“앞으로 서해안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가스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법인전환과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인증을 동시에 추진, 작은 성과를 일궈낸 당진산업가스(주)의 남준우 사장의 각오다.
남사장은 “산업용가스의 특성상 두 말할 나위없이 안전관리는 필수요건이며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보증을 확보하는 것은 후차적인 문제일 것”이라며 “사내는 물론 수요처에 대한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을 선해결하는 자세를 몸소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의 가스업계 현실은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암담하다고 예측하고 제살 깎는 경쟁과 자기사업의 평가절하 등으로 그동안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변함없이 합당한 대우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는 지난 수십년의 국내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각종 소비재의 물가변동에 대비해 가스업계 현실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덧붙여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서 비교적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업용가스업계가 그에 상응하는 처우는 3D업종, 천한 직종 등으로 취급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업계내에서 최소한 대외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노력의 결과물도 가시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품질인증시스템 구축과 법인전환을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는 것이 남사장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