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상승 전환

충남 공주에 위치한 초고순도 산소·수소 및 혼합가스 등 각종 특수가스와 가스분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엠에스머트리얼즈(대표 지양훈)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최근 엠에스머트리얼즈가 공개한 2024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98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04억3,000만원)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회사는 수익부문에서 큰 폭의 증가를 이루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판매비와관리비가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이 상승해 전년(13억6,000만원)보다 40.5% 증가한 19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10억8,000만원)대비 51.7% 상승한 16억4,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조세로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특수가스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엑시머레이저가스, 초고순도 수소 등의 공급량이 늘면서 실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더불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도 불구하고 자체 경영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수요처 발굴에 집중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 증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