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공급 확대…수익부문도 폭발적 증가

일본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쇼와덴코社의 한국법인인 레조낙코리아(주)(대표 김진용, 사사키토오루)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며 단숨에 매출 5,000원 시대를 열었다.
최근 레조낙코리아가 발표한 2024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5,4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965억1,000만원)대비 무려 82.6% 증가한 수치로 11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익 극대화에 성공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줄고 매출총이익이 2배가량 늘면서 전년(85억7,000만원)대비 395.2% 증가한 424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기타수익 증가 등으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78억5,000만원)보다 334.2% 증가한 340억9,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소비재 가전 수요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 등 영업 확대를 통한 특수가스 공급을 늘린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회복과 함께 고객사의 특수가스 사용량 증가와 관련 제품 및 상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도 실적 증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도 불구하고 자체 경영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수익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조낙코리아는 올해도 기존 수요처에 안정적 물량 공급은 물론 영업력을 확대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 더욱 역량을 집중,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물류비와 기타 부대비용을 줄이고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