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상승 전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주)솔머티리얼즈(대표 허지행)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뒤로하고 지난해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솔머티리얼즈가 발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3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32억7,000만원)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전년도 큰 폭의 하락을 만회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낮추면서 매출총이익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전년(4억6,000만원)대비 8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증가로 전년(1억6,000만원)보다 무려 1,017.0% 폭등하면서 18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증대는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업황의 호조세로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특수가스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데도 불구하고 자체 경영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것이 수익을 끌어 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올해 설비투자 및 영업력을 확대해 각종 특수가스에 대한 내수 판매와 수출을 늘려 실적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솔머티리얼즈는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아산화질소(N2O), 브로민화수소(HBr) 등의 제조와 디실란(Si2H6), 일산화질소(NO), 사불화탄소(CF4) 등의 정제 및 포스푄(PH3), 디실란(Si2H6), 사수소화게르마늄(GeH4), 수소(H2), 모노실란(SiH4), TMB 등의 퓨어가스 및 Mix 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관련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존의 수입대체 품목의 확대생산 계획 추진은 물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Xenon, Neon, Krypton 등 Rare Gas의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해외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와 다년간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내 공급을 늘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