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안정적 

여수에 위치한 액체탄산제조메이커인 (주)신비오켐(대표 유성민)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최근 공개된 신비오켐의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54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25억4,000만원)대비 23.2%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영업이익은 52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52억6,000만원)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익이 크게 늘면서 경상이익 증가해 전년(21억7,000만원)보다 54.3% 상승한 33억4,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탄산업계의 대규모 설비 증설 여파로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업황의 호조세와 맞물려 전방위적 영업을 통해 신규 수요처 확보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특히 택배시장의 팽창에 따른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 따른 공급량 증가와 탄산제품 평균 가격 상승도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영업력을 확대해 반도체와 조선 분야에서의 탄산 공급을 늘려나가고 드라이아이스 수출 판로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사업 추진, 탄산 신규시장 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증대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