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하락 전환

산업용가스 및 아세틸렌 제조·충전업체인 태경에코(주)(대표 김민정·정구일·윤영서)가 전년도 성장을 뒤로하고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최근 태경에코화학이 발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지난해 총 837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868억6,000만원)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비중이 늘면서 매출총이익이 하락하며 전년(60억1,000만원)보다 56.0% 감소한 26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경상이익 감소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49억원)대비 48.7% 줄어든 25억1,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감소는 아세틸렌(CaC2, 카바이드)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아세틸렌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및 고유가로 물류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올해 영업활동 강화를 통한 신규 수요처 확보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함은 물론 초미립 정제 액상소석회와 액상 수산화마그네슘 공급을 늘려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울러 물류비 등 원가 절감을 비롯한 꾸준한 경영환경 개선 노력을 병행해 수익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