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저온 저장탱크 전문업체인 (주)한중CIT(대표 권훈택)가 ‘완전히 썩는 무공해 일회용 용기’를 개발, 본격적인 보급사업에 나섰다.
한중CIT는 지난 2005년 이같은 환경친화사업을 목적으로 한 자회사 (주)사자코(주식회사 사람과 자연·대표 권훈택)를 설립, Green Clean 용기 및 제조방법 개발을 완료하고 국가별 특허출원까지 마친 바 있다.
이에 지난 15일 부산 송정동 사업장에서 환경실천연합 이경율 회장을 비롯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선언하는 동시에 캐나다로부터 3천5백만달러의 외자 유치 기념식을 가졌다.
사자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완전히 썩는 무공해 일회용 용기’는 기존 플라스틱, 비닐 등이 원료로 만들어진 일회용 용기나 컵과는 달리 전분과 시금치, 쑥, 당근 등 식물성 가루재료를 혼합해 고온, 고압으로 성형·제조함으로써 사용 후 거름이나 가축의 사료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생산가능한 제품은 컵과 도시락 포장재, 컵라면용기, 배달용 자장면용기, 접시 등이며 동남아와 북미지역에 해외 원료제조공장을 건설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자코는 생산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이후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홍보는 물론 생수, 맥주 시음회와 전자레인지 조리대회 등의 로드쇼를 개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중CIT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LPG 저장탱크 및 벌크로리를 출시, 현재 보유중인 초저온가스 기술을 밑바탕으로 LPG 등 저온가스 장비사업과 장비와 관련한 특정설비를 제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