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큰 폭 증가

초저온 저장탱크 제조업체인 (주)대웅시티(대표 김태섭)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대웅시티의 2024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69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325억8,000만원)대비 4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18억7,000만원)보다 85.0% 상승한 34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이 늘면서 전년(15억2,000만원)대비 98.3% 증가한 30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공시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고압가스 장비 관련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영업력을 확대하면서 저장탱크 등의 수주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회사 차원에서의 원가 절감 노력도 수익 확대에 밑받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올해 열교환기를 비롯해 초대형 저장탱크, 플랜트부문 사업에 주력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형 저장탱크 국내외 수주는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중국發 LNG저장탱크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생산시스템 효율화 추진 및 꾸준한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수익 증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