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도 증가세로 전환

용기용 가스 밸브업체인 영도산업(주)(대표 이광호)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지난해 플러스 성적표를 받았다.
영도산업이 최근 공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350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343억9,000만원)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를 줄면서 전년(42억2,000만원)보다 19.5% 증가한 50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증가로 전년(44억3,000만원)대비 14.3% 늘어난 50억6,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력을 강화하며 초고순도 및 독성가스용 특수가스 밸브의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회사 차원에서의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이 수익 확대에 밑받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도산업은 올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물류비 감소 및 기타 제반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