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실적 증대…수익부문 개선

LPG용기용 및 냉동공조용 등 각종 가스밸브 전문 제조업체인 (주)에쎈테크(대표 조경호)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지난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최근 에쎈테크가 발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37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76억4,000만원)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사의 매출 증대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관련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력을 확대하며 용기밸브 4종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볼밸브, 폴리에틸렌관 이음쇠 등 제품의 내수 판매와 수출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10% 이상 줄이고 판매비와관리비가 감소하면서 40억원의 매출총이익이 발생, 전년도 영업손실(72억1,000만원) 규모를 크게 줄이며 3억8,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도 95억4,000만원의 당기순손실액도 크게 감소하며 29억3,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유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회사 차원에서의 원가 절감 노력이 수익 개선에 밑받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쎈테크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냉동공조용 냉동볼밸브 및 서비스밸브 에 대한 대기업 수요처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고 꾸준한 연구개발은 물론 신기술 도입 등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내수와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출망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충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개척을 통해 시장 점유율(현재 LPG밸브 1위)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