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성장세 지속

울산에 위치한 산업용가스 충전소인 동해가스산업(주)(대표 김정한)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성장가도를 달렸다.
최근 발표된 동해가스산업의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02억3,000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00억3,000만원)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과 판매비와 관리비가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10억1,000만원)보다 48.1%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외수익 증가와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3억3,000만원)대비 무려 284.6% 상승한 12억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 증대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력 강화를 통한 신규 수요처 확대를 비롯해 고품질 제품 공급과 과감한 투자 및 연구, 기술력 증강을 통한 품목 다변화로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대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고유가, 고환율의 어려움 속에서도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을 줄인 것도 수익 증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산업용가스 충전장의 충전시스템을 선진화된 구조로 전면 교체하고 효율적 운용을 하고 있는 동해산업가스는 올해도 일반산업용가스 외에 특수가스 및 혼합가스 등에 대한 설비를 더욱 늘려 포항과 울산 등지를 중심으로 특수가스 수요처 확보에 집중, 실적을 늘릴 전략이다. 또한 원가절감 등의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