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감소세 지속

산업용가스 충전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삼정가스공업(주)(대표 심승일)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위축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최근 삼정가스공업이 발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54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63억4,000만원)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수익부문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우선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가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전년(21억7,000만원)보다 60.1% 감소하며 8억6,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감소로 전년(16억8,000만원)대비 69.8% 줄어든 5억1,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회사의 이 같은 실적 감소는 회사의 실적 감소는 지난해 석유화학 및 철강, 자동차 업황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일부 가스 공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고환율,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물류비용 및 기타 제반비용이 늘어난 것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회사는 올해 품목 다변화 및 기술영업을 모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신규 수요처 확보와 설비투자 확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수요처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