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부문 성장세 지속

초고순도 가스 제조 및 판매업체인 (주)PSG(대표 이승윤·정찬옥)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일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PSG가 발표한 2024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359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350억3,000만원)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사는 수익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줄이면서 매출총이익이 소폭 늘어나 전년(79억8,000만원)대비 8.9% 증가한 86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울러 경상이익 증가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103억9,000만원)보다 10.3% 늘어난 114억5,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공시됐다.
이러한 회사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벌크 및 실린더 가스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의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및 조선 업황의 호조세로 인한 고순도 가스와 특수가스 등의 판매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고유가, 고환율의 어려움 속에서도 물류비를 비롯한 기타 제반비용을 줄인 것도 수익 증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올해도 영업력 확대를 통해 초고순도가스와 특수가스의 신규 수요처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며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수익 증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