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요닛뽄산소(TNSC)는 지난달 31일 일본의 종합제조기업 히다찌社로부터 토쿄 인근 이바라키(Ibaraki)지역에 사업장을 둔 산업용가스 제조업체 Hitachi Oxygen社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합의에 따라 TNSC는 히다찌가 보유한 Hitachi Oxygen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되며 오는 3월31일을 기해 Hitachi Oxygen社는 사명을 변경한 후 TNSC의 자회사로 공식 편입된다.
인수금액의 경우 현재 TNSC에 의해 진행중인 Hitachi Oxygen社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되는 이달말이나 내달초 정도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TNSC는 이 지역에만 TM Air社, Oyama플랜트, Iwaki Sanso 센터 등 기존 플랜트에 더해 총 4개소의 산업용가스 제조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TNSC의 관계자도 “TNSC는 시장점유율 증대와 강력한 전국 유통망 구축을 위해 중소 산업용가스 업체들의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히다찌 그룹을 포함한 다수의 대형수요처를 보유, 이바라키 지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는 Hitachi Oxygen社를 인수함으로서 TNSC의 경쟁력도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itachi Oxygen社는 지난 1956년 설립된 산업용가스 전문기업으로 산업용가스의 제조·공급은 물론 의료용장비 및 가스장비제조, 엔지니어링 등의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56억엔(약 5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