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샌프란시스코에 ‘태양열-수소’ 우체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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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샌프란시스코에 ‘태양열-수소’ 우체국 등장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6.03.06

태양열-수소발전시스템을 통해 전력에너지를 공급받는 우체국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 1천5백만달러(약 1백46억원)가 투자된 이번 수소우체국은 미국 우정공사(USPS)의 의뢰로 Chevron社에 의해 건설됐으며 태양열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한 후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Chevron社는 우체국 주차장 건물 지붕에 1천개 이상의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했음은 물론 천연가스증기개질방식 수소제조설비를 별도로 설치하여 태양에너지를 모을 수 없는 궂은날에도 지속적인 전력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지난 10일 열린 준공식에서 우정공사측은 “수소발전시스템 설치로 연간 1백20만달러의 전력비용 절감과 6천6백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로부터 받게 될 리베이트를 감안하면 7년 이내에 투자비의 전액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USPS는 궁극적으로 미국 전지역의 모든 우체국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을 갖춘 수소우체국으로 리모델링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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