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차메이커인 미국 GM社가 오는 2015년 이전에 전세계 수소자동차 시장이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오는 2010년~2015년에 이르면 수소자동차가 제조비용, 내구성, 주행성 등에서 기존 휘발유자동차의 수준을 넘어서거나 동등한 위치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최소 50만대 규모의 수소자동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社는 본격적인 시장이 창출되기 이전에 자사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상업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핵심기술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발표한 에너지보고서에서 “현재의 상태대로라면 수소자동차는 오는 2050년경 대규모 상업시장이 창출되고 2050년경에는 전세계 자동차 중 수소자동차의 비중이 30%에 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 에너지수요의 5% 또는 전세계 석유수요의 13%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