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洲, 휘발유에 신재생에너지세 부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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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洲, 휘발유에 신재생에너지세 부과 추진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6.04.03

캘리포니아주 수소고속도로(Hydrogen Highwa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의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샌프란시스코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류세 인상분은 1갤런(3.78리터)당 1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걷어지는 세금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움직임은 캘리포니아를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미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아놀드 주지사의 야망과 관련이 있다”며 “지역내 산업체들에게 온실가스저감 관련 보고서의 제출을 요구할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UN(국제연합) 환경컨퍼런스에서 아놀드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까지 2000년 수준, 2020년까지 1990년 수준, 2050년까지 1990년의 80% 수준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유류세 인상 추진이 이같은 주지사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운수회사 등 막대한 추가비용부담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강한 반발을 극복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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