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세계적인 화학기업 솔베이社와 유명 비철금속 제조업체이자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유미코아(umicore)社가 연료전지 공동연구를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8일 “연료전지용 전극접합체(MEA)의 연구와 개발, 생산, 판매를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합의했다”며 “양사가 각각 50%를 투자, 독일 하나우(Hanau)지역에 솔비코아(SolviCore)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1일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솔비코아는 향후 금속촉매, 고분자막(polymer membrane) 등의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시장영향력을 근간으로 MEA를 개발, 공급하게 된다.
물론 솔비코아의 설립이후에도 양사는 각자 금속촉매와 고분자막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솔베이의 Alois Michielsen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유럽지역 거대기업 2곳이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기술의 통합을 통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신속하게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