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소디표신소재(공동대표 조백인·하영환)은 현재 연산 9백톤에 달하는 NF3 생산량을 오는 2008년까지 연산 2천5백톤 규모로 대폭 상향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디프의 이같은 계획은 반도체 및 LCD 제조에 사용되는 대표적 특수가스인 NF3(삼불화질소)가 반도체산업의 빠른 변화속에 전세계적으로 수요시장이 급증하고 있는데에 따른 것으로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와 품질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1년 이후 3차례에 걸쳐 경북 영주시 소재 1, 2공장의 설비증설을 마친 소디프는 추가로 8백여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제 3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2008년경에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NF3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1999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후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을 국산화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국내 생산업체들과 외국의 반도체업체 등을 대상으로 왕성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백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시장 활성화 분위기에 편승해 전년대비 40%이상 증가한 7백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재투자와 함께 생산량 증가가 이어지는 2007년에는 매출이 1천1백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굴지의 화학업체인 동양제철화학이 지분 13.6%를 인수하여 현재 공동경영에 나섰으며 관계사인 소디프 B&F와 TFT-LCD 모니터 생산업체인 소디프 E&T 등을 통한 앞으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