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22일 가스안전기술심의위를 통해 상정된 2개안을 통과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날 함께 제출됐던 가스시설 내진설계 일부 업무를 가스기술사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가스시설의 내진설계 세부기술기준 개정(안)은 관련기준을 보완 후 논의토록 반려했다.
고순도 암모니아용 ISO탱크 컨테이너 특례고시(안)도 이번 심의위를 통과했다.
해당 안건은 한국산업가스에서 충남 탕정에 증설된 LCD-TFT 삼성전자 공장에 대량의 고순도 암모니아를 공급하기 위해 ISO탱크 컨테이너의 사용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현행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서는 고순도 암모니아용 탱크 컨테이너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제품의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 도입 및 사용 타당성을 검증받고 사용토록 질의에 대해 회신했고 한국산업가스측은 가스안전공사의 6개월간 용역을 통해 도입특례안을 마련한 것이다.
심의위는 해당 안건에 대해 허용농도에 대한 기준을 일부 보완토록 하고 안건을 승인했다.
암모니아 ISO탱크 컨테이너 특례안은 제조기준에 대해서는 미국 압력용기제조(ASME)을 준용했으며 설치기준은 국내기준(고법 별표8)과 미국 압축가스협회기준(CGA)을 준용했다. 운반기준은 국내기준(고법 별표 30)과 미국 운수성기준(DOT)을 준용해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