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대 완성차메이커인 닛산자동차는 최근 향후 1년간 일본내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의 시험주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주행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자동차의 실질적인 운영시스템을 확보함으로서 조기상용화를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미 이 회사는 350bar 수소저장탱크를 채용한 최고속도 150km, 주행거리 370km의 수소자동차에 대한 일반도로주행 허가를 정부로부터 획득했다.
특히 닛산자동차는 실질적인 시험주행에 돌입하기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미래 잠재고객인 일반시민들이 수소자동차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을 듣고 기술개발에 참조하기 위해 6월 한달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도쿄 본사의 자동차 주행코스를 일반인들에게 개방, 자사의 X-Trail 연료전지자동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관계자는 “현재 닛산과 혼다자동차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FCV의 렌탈서비스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FCV가 대량생산을 통해 상업성을 갖추고 일반인들에게 판매되기 위해서는 10여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닛산자동차는 일반인 대상의 시승체험에 이어 앞으로 전개할 세부적인 시험주행 스케줄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