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인 ㈜소디프신소재(대표 하영환)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이어 LCD총괄사업부로부터 NF3(삼불화질소)의 품질승인을 획득, 이달부터 LCD부문에도 본격적인 NF3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소디프는 삼성 반도체 사업부에만 NF3를 공급해왔으나 이번 LCD사업부의 품질승인으로 LCD부문에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대폭적인 공급물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이달중 삼성 LCD사업부와 정식 공급계약 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 탕정과 LG필립스 파주공장이 완공되면 NF3 공급량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 LCD사업부로의 공급이 개시되면 소디프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대만 AOU社 등 전세계 3대 TFT-LCD기업 모두에게 자사의 NF3를 공급하게 되며 NF3 제조설비 증설이나 WF6 및 SiH4 시장 신규진출 등 최근 진행중인 일련의 공격적 투자들도 한층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소디프는 NF3와 관련하여 지난 2001년 출원했던 3건의 기술에 대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공식 취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NF3의 불순물 제거기술, NF3 충전실린더의 내면처리 기술, NF3 합성가스로부터 고순도 불화칼륨 제조방법 등이다.
한편 소디프신소재는 올해 1/4분기에만 NF3부문에서 총 77억5천만원(수출 70억원, 내수 7억5천만원)을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의 28억8천만원(수출 17억7천만원, 내수 11억1천만원)과 비교해 무려 169%의 NF3 매출증진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