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심승일)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소재 에어포트호텔에서 7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조합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이사회를 갖고 구체적인 실무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으로는 이사회의 조직개편 및 강화, 상근임원 기능강화, 조합사무실 별도 운영 등이다.
이사회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이사의 개별적인 역량을 중시한 책임감을 부여해 회비 관리 및 분쟁협의 그리고 대외협력 등을 담당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숙의키로 했다.
또한 상근임원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자의권을 포함해 조합내 사무와 관련한 전결권 행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와 공동으로 운영해 왔던 사무실에 대해 두 단체의 인원 및 업무중복 등이 지역조합의 자생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 조만간 서울·경인조합의 현판을 내건 별도의 사무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심승일 이사장은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을 위해 시장안정화는 물론 제품의 원가분석을 통한 현실적인 가격정책 실현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각각의 이사들을 중심으로 조합의 새출발을 선언하고 조합원사들이 가진 공통분모를 찾아 상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밖에도 조합의 수익사업을 위한 의견수렴과 이사회 개편과 기능강화를 위한 임시총회 안건상정, 여타 지역조합과의 교류증진 등이 논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