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정유사인 Chevron Nigeria社와 일산(日産) 3천5백톤규모의 대형 ASU플랜트 2기를 건설키로 하는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플랜트 2기에서 생산될 하루 7천톤의 산소는 Chevron Nigeria社가 에스크라보스 지역에 건설중인 GTL(Gas-to-Liquid, 천연가스를 청정 디젤연료로 전환하는 기술) 플랜트의 공정효율을 높이기 위한 산소(O2)를 공급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산소플랜트의 준공시기는 2008년 중순으로 잡혀있으며 에어프로덕트는 공기를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각각의 설비를 모듈화된 형태로 제공, 현지에서는 이를 조립만하는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톤에이지(tonnage) 부문 Richard Boocock 부사장은 “GTL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효용성 증대의 일환으로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의 하나”라며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한 카타르의 Oryx GTL 프로젝트에 더해 이번 에스크라보스 프로젝트에서도 에어프로덕트가 지닌 탁월한 초저온공기분리 기술을 인정받아 산소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에스크라보스 GTL플랜트에서는 향후 하루 3만4천배럴에 달하는 GTL 디젤, GTL 나프타, LPG를 생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