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고압용기 제조업체인 럭스퍼가 일본 현지의 자회사를 철수하고 일본시장 공략을 에이전시 체제로 전환한다.
럭스퍼는 지난 19일 “일본의 유명 고압용기제조업체인 SK Cylinder社와 일본시장에 대한 독점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회사인 럭스퍼재팬의 사업은 종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업장 폐쇄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럭스퍼는 럭스퍼재팬의 고압용기판매사업을 가능한 신속하게 SK Cylinder측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럭스퍼의 John Rhodes 사장은 “SK Cylinder社는 럭스퍼가 생산하는 다양한 종류의 실린더를 일본시장에 원활히 공급해줄 수 있는 탁월한 영업망과 판매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견되는 일본 고압용기시장에서 럭스퍼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그러나 John Rhodes 사장은 에이전시 체제로의 전환 배경에 대해선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960년 설립된 SK Cylinder社는 토쿄인근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용접용기, 이음매없는용기, 소화용기, 음료용기, 의료용기, 알루미늄용기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