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는 최근 중국 쑤저우(蘇州)지역에 상업용 헬륨배송설비를 준공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쑤저우 헬륨설비는 현존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헬륨배송센터로 알려졌으며 미국으로부터 원료헬륨을 공급받아 쑤저우 산업단지(SIP) 입주업체들을 비롯한 동부지역 고객들을 중심으로 기체 및 액체헬륨 형태로 배급을 담당하게 된다.
BOC는 쑤저우 센터를 통해 중국 헬륨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큰 폭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BOC의 헬륨사업부문 Phil Kornbluth 부사장은 “중국 헬륨시장은 MRI, NMR, 반도체, 광섬유 분야에서의 수요증대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16%의 평균성장률을 보이고 있을 만큼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공급신뢰성과 안정성의 향상으로 향후 고객사들은 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OC는 중국에 투자한 첫 번째 다국적 산업용가스 기업으로 지난 87년 첫 투자가 이루어진 이후 지금까지 총 6억달러(약 5천7백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에만 총 25개사에 달하는 조인트벤처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