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및 연료전지 전문기업 Shell Hydrogen社는 최근 운수회사인 Connexxion Holding社, 버스제조업체인 MAN Truck & Bus Company(MTBC)社 등과 함께 네덜란드 로테르담市에 20여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버스를 도입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3사는 향후 5년내 수소버스의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MTBC社가 자회사인 NEOMAN Bus社와 공동으로 버스의 제작을 담당하고 Connexxion社와 Shell社는 각각 운용과 수소연료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이를 위해 Shell社는 오는 2009년까지 휘발유와 수소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가솔린-수소 복합충전소’를 로테르담에 건설할 예정으로 네덜란드에 이같은 복합형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3사는 정확한 투자금액을 산정하기 위한 경제적, 기술적 검토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내년 이전에 신규투자자들의 모집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Shell Hydrogen社의 Duncan Macleod 부사장은 “로테르담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암스테르담에서 진행했던 수소버스프로젝트를 잇는 2단계 사업의 개념”이라며 “지속적인 이동편의성 제공을 궁극의 모토로 삼고 있는 Shell社의 기업이념을 실현하는데 한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