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그룹 주주총회, 린데와의 매각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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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그룹 주주총회, 린데와의 매각안 가결9월 5일경 공식절차 완료…英 법정 승인절차만 남아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6.09.11

독일 Linde의 BOC그룹 인수와 관련한 유럽 및 미국 독점방지위원회의 승인이 떨어진 가운데 BOC그룹 주주들도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매각을 공식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발표된 린데와 BOC의 인수합병은 영국 법정의 승인이라는 최종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

BOC는 지난달 16일 “영국 런던의 ‘New Connaught Rooms’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린데로의 그룹매각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참석자의 99.6%(지분 기준)가 찬성함으로서 매각이 공식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의 BOC그룹 주식 보유량은 전체발행주식(5억1천5백4만2천9백13주)의 55.49%(2억9천6백96만5천7백99주)였으며 0.4%(1백15만9천4백83주)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주들이 매각찬성에 표를 던졌다.

같은 날 임시주총에 조금 앞서 열린 코트미팅(court meeting)에서도 참석주주 7천9백86명 중 7천92명의 찬성(지분 기준 89.14%)으로 매각안이 통과됐다.

한편 린데는 이번 결과를 놓고 “BOC주주들의 절대적인 매각찬성은 린데가 제시한 BOC그룹의 미래비전을 주주들이 수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다음 단계인 영국 법정인 승인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9월5일경에는 모든 공식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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