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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포즈 반품용기, 불법 유통 근절키로가스안전公, 재검사기관에 용기재검사 금지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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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3월 부도직전에 (주)알로포즈가 수출했던 알루미늄용기 5만4천개가 반품되면서 국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나타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유통근절에 포석을 치고 나섰다.
최근 가스안전공사는 엔케이텍, 신일가스, 국제액체산소, 신양산소공업 등 9개 고압용기 재검사기관에 발송한 공문에서 ‘수출용 고압용기가 반품됨에 따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용기가 불법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용기가 재검사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문제가 된 고압알루미늄 용기는 1~4.7ℓ에 해당하는 4종으로 주로 의료용 산소나 음료용 탄산용기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며 애초 전주소재 모업체가 경매입찰을 통해 물품만 별도로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는 부산 등지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물품 입찰시부터 용기제조와 관련한 기본적인 자료조차 없는 상황에서 상품으로서의 가치보다는 알루미늄으로 재가공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알로포즈가 DOT 인증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내수는 물론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도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매를 통해 알로포즈의 부지 및 생산설비 등을 낙찰받은 (주)케이시알은 기존 복합용기 공장과 합병해 현재 설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보수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내에 알루미늄 용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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