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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연, 수소연료전지 기술 정기 세미나 개최내년 3월까지 매월 학술적 연구 발표 및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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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에너지연구부는 지난 10일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에기연 그린빌딩 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 정기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용석 박사를 비롯 윤왕래 박사, 수소에너지사업단의 김종원 단장 등 수소에너지 관련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분말공정을 이용한 대면적 SOFC스택 제조 요소기술 개발’로 발표자로 나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나노재료연구센터 이해원 박사는 학술적(이론적)연구를 심도있게 발표했다.
이박사의 발표내용을 요약하면 3세대 연료전지로 불리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산소 또는 수소 이온전도성을 띄는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로 1937년에 Bauer와 Preis에 의해 처음으로 작동됐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높은 온도(700~1000℃)에서 작동하며 모든 구성요소가 고체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전해질의 손실 및 보충과 부식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귀금속 촉매가 필요 없고 직접 내부 개질을 통한 연료 공급이 용이하다.
여기에 고온의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폐열을 이용한 열 복합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관한 연구는 21세기 초 상업화를 목표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SOFC는 고온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고가의 귀금속 재료를 필요치 않고 기존 탄화수소 연료를 별도의 개질기 없이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형 발전에서 대형 발전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연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해원 박사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세라믹 연료전지는 대형차량의 보조 전원 장치 등으로 각광 받고 있다” 며 “나노 분말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를 연마하는 나노 연마재 등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소연료전지기술 정기세미나는 내년 3월 까지 매달 개최되는 행사로 수소 및 연료전지기술과 관련해 연구를 진행 중인 산·학·연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현황과 이론 등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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