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로얄더치셀그룹과 카타르 국영석유기업(Qatar Petroleum)의 합자법인인 Qatar Shell GTL社와 'Pearl GTL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earl GTL'은 세계최대의 GTL(gas to liquid)개발 프로젝트로서 린데는 이번 계약에 따라 GTL플랜트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이 지역에 총 8기의 신규 ASU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향후 플랜트의 운용과 공급도 직접 담당하게 된다.
신규플랜트 8기의 총 생산능력은 무려 시간당 86만N㎥에 달하는데 이는 단일계약으로는 전세계 산업용가스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와관련 린데의 Aldo Belloni 박사는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GTL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용가스 업계 최대 규모의 산소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같은 자부심이 헛되지 않도록 린데가 보유한 최신기술을 총동원하여 성공적인 플랜트 건설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Pearl GTL플랜트에서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매일 14만배럴에 달하는 나프타, GTL연료, 파라핀, 등유, 윤활유 등 액체탄화수소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하루 12만래럴의 액화석유가스 및 에탄 응축액도 생산할 예정이다.
